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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학업중단 없도록 대책마련 나서야
 
관리자

인간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특히 학창시절의 배움은 필요성이 더 크다. 또래 아이들과 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배우는 것은 학업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기 전 소규모 사회생활에 대한 각종 경험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를 통해서만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 물론 학생이 학업을 중단했다고 낙오자가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기에 가능한 학교교육을 중단하지 않도록 모두가 나서야 한다. 학업을 중단한 상당수가 자칫 잘못된 길로 빠지면 사회문제를 키우는 일이기도 하다.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5천13명의 고등학생들이 자퇴와 퇴학, 제적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1년에 1천명이 넘는 고등학생이 학업을 중단한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그 유형과 원인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국회 노웅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5년 간 시도별 학업중단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5천명이 넘는 학생이 학업을 중단했다. 2016년 854명, 2015년 850명, 2014년 947명, 2013년 1천148명, 2012년 1천214명의 고등학생들이 자퇴와 퇴학, 제적, 유예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 학생은 전체 고등학생 수 대비 2012년 1.62%에서 2013년 1.54%, 2014년 1.29%, 2015년 1.19%, 그리고 지난해는 1.21%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학업중단의 사유를 보면 학교부적응, 질병, 해외출국 등으로 인한 자퇴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질병과 가사, 학교폭력·학칙위반으로 인한 퇴학, 제적, 유예, 면제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매년 수많은 고등학생이 학업중단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같은 학업중단을 막을 대책은 사실 크게 미흡건 것이 사실이다.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필요지만 지역마다 학업중단 사유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정부에 의지만 말고 지역실태를 정밀 분석해 지역실정에 맞는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2017/10/11 [19:24]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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