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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학생생활기록부 신뢰성 문제
 
관리자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이 늘고 있다. 수시모집의 중요 잣대가 학생생활기록부다. 만약 학생생활기록부가 신뢰성을 잃는다면 대학입시 결과도 신뢰성을 잃게 되는 것으로 이는 매우 엄중한 문제다.

지난해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18만2405건의 학교생활기록부 수정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는 대구가 총 5만5475건의 수정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역시 1만7136건으로 전국에서 네 번 째 많은 수정이 있었다. 최근 5년 동안 무려 20배 이상 폭증했다.

이처럼 수정이 늘고 있는 이유가 뭘까?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학 수시모집을 겨냥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학생부 기재내용을 고치는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일로 학생부기록에 대한 신뢰성이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학생부 기재 내용 수정 사례가 단순 오탈자를 고치거나 학생부 기재 가이드라인이 해마다 바뀌면서 초래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상당부분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돼 개선 대책이 요구된다.

국회 유은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정정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심각하다. 전북지역의 경우 133교에서 지난 2012년 711건, 2016년 1만7천136건의 수정이 이뤄져 최근 5년 동안 20배 이상 증가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영역이 가장 많았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에 대한 특기사항과 봉사활동 등의 부분이다. 수시모집에 가장 중점 반영부분이다. 2012년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서 220건이던 수정이 2016년 9천642건으로 40배 이상 증가했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도 219건에서 3천852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272건에서 3천642건으로 폭증했다.

수정권한과 정정횟수 제한이 없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미흡이 원인으로 보인다. 사실과 다르거나 가상내용 포함 우려를 지울 수 없다. 교사의 평가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재항목에 객관적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도록 하거나 교사 공동기록을 통해 학생부를 관리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기사입력: 2017/10/12 [19:12]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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