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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칼럼]이리역 폭발사고 40주년
 
송 호상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     © 관리자

1977년 11월11일 오후 9시45분  온가족이 텔레비전 앞에서 우리나라 축구팀을 응원하며 평온했던 이리시는 지축을 뒤흔드는 굉음에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리역에서 가까웠던 창인동 중앙동 부근은 건물에서 쏟아져 내려온 깨진 유리들로 길바닦은 걷기가 어려웠고 북한에서 쳐들어 온다는둥 전쟁이 났다는둥 뒤숭숭한 유언비어들이 나돌았으며 그때 야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학생들과 역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59명이 죽었고 부상자가 1343명이고 8000명의 이재민을 발생 시켰다.해방이후 최대 폭발사고로 기록되고 있는데 이게 사람의 실수에 의하여 만들어진 사고라는 것이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렸어도 일어나지 않았던 사고 인 것이다.
40년 전에 일어났던 인재가 요즘에도 일어나고 있다는게 아이러니 하다.
40년 이라면 강산이 4번 바뀐다 한다. 강산이 4번 바뀐다는 것은 세대가 4번 바뀌어 고조 할아버지가 살던 시대를 우리 손자들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데 답답함을 금치 못한다.지금 우리손에 들고있는 전화기는 3개월이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신제품이 나오는데 우리의 의식은 왜 따라가지 못할까?
 
근래에 기억되는 대형 인재는 성수대교 붕괴.대구 지하철 참사.태안 기름 유출사건.세월호 침몰사건.중동 호흡기 증후군 등은 전국민을 공황상태로 몰아넣은 대표적인 사건 들이다.
익산시에서는 이리역 폭발사고 40주기를 맞이하여 1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여러 가지 행사를 하고 있다.
 
“치유40년 미래40년”
지난 40년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이리시가 익산시로 변하면서 서서히 작아져 가고 있다는데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제일먼저 걱정되는건 인구가 점차 줄어가고 있다는 것이다.여러 도시중 축소도시에 익산시도 포함되어 있으며 전라북도에 전주시만 빼놓고 축소 도시에 포함 되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세계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익산시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주변의 땅들이 공업단지로 되면서 미세먼지와 악취가 계속해서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요즈음 여기저기서 폭발사고 40주기를 맞이하며 시민단체나 학교에서 토론회나 포럼을 하고있는데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 들은 “우리 한국은 근대화가 급속적으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특별히 위험이 곳곳에 내재 되어있는 사회”라 한다.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들이 해야할 일은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살지말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교훈삼아 앞으로 닦칠 재난과 위험을 관리하기위한 재난 대비 대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문가들을 통하여 토론 및 논의를 하고 시민교육을 해야하며 우리 스스로 재난과 위험을 관리 하기위한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2014년 세월호가 침몰하는걸 온 국민이 지켜 보면서 과연 대한민국이 OECD국가의 대열에 낄 수 있는 나라인가? 하는 생각.우리가 현대에 살고 있는가?
우리 정부는 뭘 하고 있는가? 사람들이 타는 배에 그 많은 화물을 실을 수가 있는가?
그뒤 안산시는 재난경험의 아픔을 숭고한 희망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 익산시도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게 우리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과 위험 요소를 찾아 점검하고 예산을 세워서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국가에 제안하여 우리모두가 협력하고 실천 하면 인구도 늘고 정체성도 찾을 수 있으며 살기 좋은 익산이 될것이고 익산의 미래 40년을 대비한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사입력: 2017/11/12 [19:47]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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