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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부 문화 위축될까 우려된다.
 
관리자

가을도 깊어지면서 서서히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여기저기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기부활동이 펼쳐진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기부는 때가 있는 것이 아니지만 시기적으로 연말과 연초에 비교적 많이 이뤄진다. 그런데 최근 잘못된 기부금 받기와 사용 등이 불거지며 기부문화에 부정적 영향이 크다.

기부는 대부분 기업들이나 단체등도 하지만 자신도 어려운 가운데 푼돈을 모아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경우가 숫자적으로 더 많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원하는 국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기부한 기부금이 잘못된 방법으로 이뤄지고 모아진 개인 쌈짓돈 쓰듯이 써버린다면 누가 기부를 하려 하겠는가. 그동안 기부했던 사람들도 기부를 중단하거나 앞으로 기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수도 줄어들 것이다.

동정심을 유발해 모아진 억대 기부금을 흥청망청 써버린 이영학 사건 등 최근 잇따르는 기부금 유용 사건은 기부 문화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심각한 문제다. 최근 잇따른 기부금의 잘못된 사용문제가 불거지며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는 조짐이다.

최근 1년간 기부했다는 사람은 10명 가운데 3명도 되지 않는다는 뉴스를 봤다. 더 심각한 것은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11년에 36.4%였는데 계속 줄어 20%대라는 것이다.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부 자체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기부금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영향이 아닌가 싶다.

몇 억, 몇 백억씩, 횡령하는 사건을 접하게 된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비록 소액이지만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기부 문화를 계속 위축시키는 것이 큰 문제다. 앞으로 기부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2013년에 50%정도였지만 올해는 41%를 조금 넘는다고 한다.
기부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국민적 안전망이다.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부금에 대한 필요성은 물론 기부금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7/11/13 [20:28]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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