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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내려앉은 노송동 전봇대
전주시 노송동 주민 마을계획 확정 총회 주민제안 16개 사업중 전봇대 사업 전개
 
/김낙현 기자(nhkim@)


14일 오후 전주시 노송동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원도심 마을계획 주민총회가 열린 가운데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노송동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전봇대에 천사 디자인을 입히는‘천사가 내려앉은 노송동 전봇대’를 포함한 16개 마을의제를 심의했다.                                                                                 /김종채 기자(haram7895@)    © 관리자

천사마을인 전주시 노송동 주민들이 원도심 공동화로 침체에 빠진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해 마을 전봇대에 천사 디자인을 입힌다.
 
전주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4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노송동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수립 마을계획 확정을 위한 노송동 마을총회를 개최하고, 전봇대에 천사 디자인을 입히는 ‘천사가 내려앉은 노송동 전봇대’를 포함한 16개 마을의제를 심의했다.
 
마을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조사한 후 의제를 발굴·연구한 후 도출해낸 마을계획안에 대해 분과별 사업제안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투표로 우선순위와 필요성을 결정해 마을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천사가 내려앉은 전봇대 ▲천사마을 이야기길 조성 및 지도제작 ▲천사예술단 만들기 ▲어르신 대문문턱 낮추기 ▲천사축제 법인화 및 콘텐츠 개발 등 천사마을로 대표되는 노송동의 특성이 잘 반영된 16개 사업이다.
 
먼저, 노송동 주민들은 천사마을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어둡고 침침한 골목길을 환하게 바꾸기 위해 회색빛 전봇대에 천사의 이미지를 입히는 ‘천사가 내려앉은 전봇대’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마을 어르신들이 관리하는 유료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매월 정해진 날 집 앞에 고물을 내놓으면 바로 수거하는 ‘마을 반짝 고물상’ 사업 등도 전개될 예정이다.
 
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날 노송동 주민총회에 이어 15일에는 진북초등학교 강당에서 진북동 주민수립 마을계획 확정을 위한 마을총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5년 중앙동과 풍남동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도심 공동화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 12개 동에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계획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7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송동과 진북동 등 2개 동의 마을계획 수립 및 인후2동과 완산동 등 2개 동의 마을계획 실행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사입력: 2017/11/14 [20:19]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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