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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 문화 특집] 문화강국 백제, 밀레니엄 전라도에서 찬란한 부활을 꿈꾸다!
전라북도 백제문화융성프로젝트로 본 콘텐츠 전략 학자 간 콘텐츠전략 통해 인문관광 및 산업활용안 ‘서긍항로’ 한-중 외교 타파 출구 활로 기능 주목
 
/장라윤 기자(nekimsi@)

먼저 지난해 본보 신년호에서는 동아시아 역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살피기 위해 제철산업을 기반으로 한 아이언로드와 백제왕궁을 연관해 살폈고, 이러한 거점콘텐츠를 정보 아키텍처로 구현하기 위해 발굴조사 시행을 알린 바 있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이 사업은 2015년 사료 논저 목록화 및 백제 중요유적 67개소 보존활용방안 마련, 포럼 등에 이어 2016년 백제 5대 핵심 프레임을 선정하고 교육자료 및 학술서를 발행했다.

지난해에는 백제해양문화 중심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전국해양학자대회 유치와 전라북도 백제유산 교육을 홍보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올해, 지자체와 연계 연구 활용사업을 위해 총 4억 예산을 들여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의 경우 백제 중방문화권 설정을 위한 학술조사와 포럼을 열고, 전주는 후백제 문화유산 활용 관련 학술조사, 부안은 새만금 백제문화 가운데 부흥운동 거점지로 학술연구와 죽막동 학술조사에 착수한다. 완주는 백제 초기 산성유적인 배매산성 학술조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와 더불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을 병행, 올해 초 백제왕도추진단으로 조직을 확대 구성 이후, 본격 사업을 추진, 백제왕도(익산 공주 부여) 복원 정비 균형점 확보 및 고도로서 위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올해 예산만 총 82억원으로 국비 57억원 지방비 25억원을 통해 추진, 사업 대상은 익산 공주 부여 백제 유적 26개소를 통해 추진한다.

그렇다면 지난해 후반기부터 본격화한 전라북도 백제문화융성프로젝트로 본 컨텐츠 전략은 어떤 것들이 원천콘텐츠로 발굴됐고, 거점콘텐츠로 부각시켜야 할 것인가?
또 어떠한 전략을 통해 통해 인문 관광 및 산업 활용안을 설계, 가치 선순환을 이끌어 낼 것인가에 주목해 전망 제시한다. 관련 전문가들은 백제 유적을 새만금을 아우르며 아젠다 발굴에 주목하고 있다.
 
# 전라북도 백제 인문관광 자산의 보고! 요소 분석
군산대 나의균 총창은 백제 유산 중 새만금을 ‘인문학의 보물창고'임을 주지시키기 위해, 송악산 만월대 회경전과 벽란도를 제치고 국가 차원 영접행사가 열린 국제외교 무대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해외관광 시 중국과 역사성과 인연을 가장 중시하는 측면에서 새만금이 두 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신라초와 고려도두로 상징성과 관련성을 통해 주산군도가 중국 4대 불교 성지에서 찾아 해마다 4500만 명 관광객이 찾는 현실을 감안, 장기적 관광전략 마련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
 
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백제 컨텐츠 전략화를 위해 SWOT로 분석했다. 먼저 강점(S)으로정책의지(민선 6기 공약)와 법률근거 마련, 차별화 백제문화자원 확보, 후백제와 연계한 역사문화자원 및 특화 스토리텔링 확보와 역사문화자원 지역 비도시화를 들고 있다. 또 기회(O) 요소로는 미발굴 문화자원과 세계문화유산 지정(익산) 반사 이익, 고도보존육성 사업 추진과 전주한옥마을 군산 근대문화유산 성공 KTX 개통 및 IC인접 지역이라는 것. 이에 반해 약점(W)도 다분함을 지적하고 있다. 바로 보이지 않는 활용성이 어려운 문화유산 중심이고, 익산 중심 백제이미지 고착으로 인한 어려움, 익산 백제 정체성에 대한 논란(천도설 등)과 도시 주변부 중심 문화자원과 저조한 예산 지원 및 국비 확보 등이 극복 요소들로 분석하고 있다. 위협(T)요소도 만만찮다. 공주 부여와 경쟁력, 익산 이외 타 시군 백제문화융성 의지 미흡 한성백제 등 세계문화유산 확대와 미약한 관광 인프라 문화재 발굴조사 비용 확보 등이 또 다른 전략 요소 마련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라북도가 발간한 ‘전북역사재조명 백제사료 및 문화유적'(2015)에 따르면 전북의 백제유적은 54, 후백제 유적은 13개로 분포돼 있다. 홍 교수는 유적 비가시성과 자원이 갖는 연계성과 지리적 편의성 완전성 등을 분석, 복합요소가 맞물려 있을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활용 저해 요인으로 고립된 장소성을 들어 현재 광범위한 백제문화자원의 어려움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이 공간 확장 가능성이라는 장점임을 전환 인식, 전북지역 백제 역사문화자원 특징 공감대 형성과 선재조건으로 백제에 대한 명칭 정의규정이 필요함을 제기했고, 더불어 후백제 부정적 인식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전북 백제 후백제 독자성 확립을 위해 후백제 전후 지역문화 구별 연구가 선행돼야 함도 지적했다.
특히 홍 교수는 전북 백제 후백제 콘텐츠 특징이 삼국시대 백제 중추도시로 익산을 주목하고, 백제 중흥을 그린 왕궁도시로 익산이 왕궁유적 존재 확인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함도 강조하고 있다. 
 
# 원천콘텐츠의 거점콘텐츠화
국립전주박물관 전 관장으로 재직했던 유병하(국립경주박물관)관장은 전북지역의 제사유적과 해양문화를 원천 콘텐츠로 주목하고 있다.
바로 변산반도 최서단의 절벽 위 평탄면에 자리잡고 있는 부안 죽막동 유적과 군산 선유도 유적을 조망, 고군산열도 중 선유도 망주봉 주변 고려시대 이래로 숭산행궁, 오룡묘, 군산정, 객관, 자복사를 원천콘텐츠로 지목하고 있다.
전주대 장미영 교수는 임영춘의 실화소설과 조정래 대하장편소설을 중심으로 새만금 스토리텔링 투어 코스 개발을 제언 ,전주대 장현근 교수는 동진강 발원지 정읍시 산외면 상두산을 중심으로 상류로부터 하구 새만금간척사업 현장까지 이르는 약 44.7km구간에 정읍시 산외면, 칠보면, 태인면, 신태인읍, 김제 부량면과 죽산면, 부안 백산면과 계화면 등 3시 행정구역에 주목한다.

이 지역에 인류가 남긴 인문학적 요소를 4가지 영역으로 범주화, 수리시설 영역, 사적 문화재영역, 역사사건 및 인물영역, 문학영역으로 분류제시하고 있다.
수리시설 영역에서는  운암제와 섬진강 다목적댐, 운암취수구, 조압수조, 극동소수력발전소, 운암발전소, 칠보 섬진강발전소, 동진강도수로, 낙양리 취수공과 백파제, 김제간선수로, 벽골제, 정읍지선, 청호저수지, 계화도방조제, 새만금 방조제 등을 추출했고, 사적과 문화재 영역에서는 김개남장군 고택과 묘소, 김동수가옥, 무성서원, 정극인 영모재 피향정, 태인향교, 태인동헌, 일원종시백파비, 동진농조기념비, 신태인역, 서짓말 도정공장, 만석보유지, 구마모토 농장창고, 다우에 농장사무실, 백산창의기념비, 계양사 등을 추출했다.
문학 영역에서는 정극인 상춘곡, 정읍사, 조정래 아리랑, 아리랑문학관과 아리랑 문학마을 꼽는다.
 
# 콘텐츠 활용 전략 : 인문관광 & 확산적 외교 전망까지
 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콘텐츠 미래전략으로 역사성의 시각화, 지역성 이슈화, 사업성 다각화, 지속성 확대화 전략을 제시한다. 역사성 시각화는 현 유산 자체 완결성을 확보하고 시각화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지역성 이슈화는 전라북도 차별화 특성화 개발,백제사 중심부로 브랜딩 전략 설계를 통해 재생산을 통한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즉, 학술 규명을 조속히 확대하고 이와 동시에 문화 중흥을 위한 사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
특히 백제ㆍ후백제 시대 전라북도 문화적 인식에 대한 개선 작업과 미래 지향 가치 정립 확산 작업에 집중, 이 과정은 논의와 지속적인 합의를 통한 거버넌스체제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인문관광 분야에 주목한 군산대 곽장근 교수(군산대 박물관장)는 옛 바닷길을 따라 군산도와 주산군도를 하나로 묶는 크루즈선을 새만금신항에 띄우는 관광전략 추진을 제기했고, 중앙대 송화섭 교수는 새만금방조제 안팎에서 인문 관광 자원을 발굴, 제안했다.
송 교수는 군산의 선사 고대문화 자원에 주목, 진포해양문화관 선유도해양문화전시관 서긍기념관 새만금간척사박물관(진행중) 군산도자연사박물관 군산패총박물관 전횡기념관 등을 엮을 것을 제안했다.

또 부안의 경우, 660년에 4개국이 참여 국제해전인 백제부흥전쟁을 비롯해 죽막동제사유적전시관 간재유학기념관 염전젓갈문화관 매창기념관 위도해양민속전시관을, 김제는 충적평야지대로써 자원인 세계수리사전시관 한국용문화관 한국물문화전시관 벽골제박물관 광활간척사전시관 새만금민속자료관 등을 엮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 간 확산적 외교 전망을 기대케 한 중국 절강해양대학교 인문대학장 왕영(王穎) 교수는 서긍(徐兢)항로와 “일대일로” 에 주목하고 있다. 왕 교수는 미래발전에 있어 “서긍항로”는 세 가지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전망했다.

특히 한국이 “일대일로”와 결합 통로로 기능, 서긍항로는 한국 서해안과 중국 중심항구 연결 고리로, 해로를 통해 “해상실크로드” 연선국가와 연결, 뉴 유라시아대륙 경제통로를 통해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유럽지역과 연결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중국이  서긍항운 개발 기초 위에 러시아, 일본과 연합 공동으로 북극항로를 개발, 동북아-북극항로 유라시아대륙 양 끝 가장 빠르고 편리한 채널을 개척할 수 있으며 장차 한중문화 교류, 해양자원 개발 이용 등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기사입력: 2017/12/31 [16:13]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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