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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병문안 문화 개선 적극 나서야
 
관리자

우리나라는 특이한 문화가 있다. 가족이 병원에 입원하면 온 가족이 간호에 매달리고 이웃들과 지인들도 꼭 병문안을 가는 정이 많은 나라다. 물론 더불어 사는 마음과 행동이 한편으로는 따뜻한 사회, 국가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정을 배 풀고 어려움을 함께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서로를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은 개선해야 한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병문안 문화다.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아름다운 문화이지만 절제가 필요하다. 질병감염우려가 높은 병원을 아무 제한 없이 아무나 드나드는 것은 환자나 방문객 모두에게 주의해야 할 문제다.

그동안 무절제한 병문안으로 질병감염 등 문제점을 노출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문제가 제기될 때는 당장 개선될 것처럼 요란하지만 그때뿐이다. 이제는 선진문화에 걸맞게 개선책을 만들고 국민적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한다.

이와 관련 전북대학교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안전을 위해 병문안 시간 통제 등을 뼈대로 한 ‘병문안 문화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한다. 감염위험을 막고 환자 치료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본관동과 호흡기질환센터, 어린이병원, 암센터 등에 슬라이딩 도어 14개를 설치했고 엘리베이터 앞 5곳에도 방문객 출입을 통제한다.

병문안 허용시간도 일반병동은 평일 1회, 주말·공휴일은 하루 2회로 제한했다. 중환자실과 신생아집중치료실도 하루 30분씩 2회로 제한했고, 병문안 허용시간 외에는 전부 통제되고 방문객은 병실 입구와 병실 내에서 방문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특히 슬라이딩도어와 엘리베이터 통과 출입증은 환자와 보호자(간호인 포함) 등으로 최소화하고,  임산부와 노약자, 어린이, 감염성질환자, 면역기능 저하자 등은 병실 방문이 금지된다.

메르스 사태를 통해 무분별한 방문 면회가 감염확산의 원인이었던 사실은 잘 알려졌다. 외부인과 입원환자의 접촉을 최대한 관리하는 새로운 병문안 문화정착이 필요하다. 병문안 문제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전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8/01/11 [18:19]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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