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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봄을 기다리며
 
송 호상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     © 관리자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마을 젊은처자 꽃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내마음도 함께 따가주
봄이오면 하늘에서 종달새 울고
아지랑이 피어 오르면 나물캐는 아가씨들
바구니 들고서 나물캐러 다니다 개나리 담장밑에
둘러 앉아 이집저집 살림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로
오순도순 살아가는 이야기가 김동환 시인의 봄이오면의 정경이다.
 
이 해인 수녀는 봄이오는 소리에서
살아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내고 봄이 오는 느낌을 촛불의 불꽃에 비유하였고
자유의 은빛 날개와 같이 맑고 반짝이기를 바라며 유리창을 맑게 닭아 이 창문을
내 마음에 달고 싶다라고 읊었다.
봄은 우리에게 희망과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계절이다.
 
우리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느낄 수 없는 복에 복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여름만있는 나라에서 살던지 겨울만있는 지역에서 산다면 지루하기도 하겠고
매일 매월 같은 느낌을 느낀다는 것은 짜증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좋은 지역에 살고 있는지를 실감하지 못하는것 같다.
외국으로 외국으로 나가니 말이다

새로운 견문을 넓히고 배우러 가는데야 뭐라 비판할 일은 아니지만 소비를 목적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좀 안타깝다.
오늘도 온갖 매스컴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로 탄핵을 기각해야 하네 인용해야 하네
하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사람 말을 들으면 이말이 맞고 저사람 말을 들으면 그말이 맞는 것 같다.
과연 우리는 이 혼돈의 시간을 얼마나 겪어야 되나?하는 혼란을 겪는다.
그리고 우리들 마음속에는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안정이다.
우리 역사를 보면 여기저기서 싸우는 꼴을 하도 많이 봐왔기에 어느쪽이든 조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들이다.
잘됐건 잘못됐건 싸움을 멈추고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을 갖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이 논리를 잘못 생각하면 나라야 어디로 가든지 잘먹고 잘살면 되느냐?하고 반문하면서
저급한 속물의 야기로 치부하겠지만 다수의 말없는 서민들은 당장 호구지책이 급한 편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돈이 많은 사람과 돈이 없는 사람의 격차가 자꾸 벌어져 가는 것 같다. 지식수준이 높아가면 기대경제 수준도 높아진다.그런데 현실적으로 지식수준에 비하여 소비성향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면 스스로에게나 사회에 불만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면 부정과 타협하게 되고 남의 물건에 손을 대게 되기도 하면서 사회의 불안 요소가 되게된다.
 
내마음과는 달리 나도 모르게 개인주의가 되어서 나만 만족하면 남들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개인들이 늘어날 때 그 사회는 무서운 사회로 변하게 된다.
지금 서서히 변하고 있지 않는가?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이 한국 관광을 제재하고 롯데 제품을 사지 말라고 한다는데
이 여파는 얼마 가지 않아서 우리들에게 바로 닦칠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잖아도 허리 질끈 묶어서 살고 있는데 암울 하기만 하다.
얼음장 밑으로 물이 졸졸 흐르면서 얼음을 녹이고 그 얼음이 녹으면 새봄이 온다 했으니
지금은 추울지라도 마음을 굳게 다지고 새봄을 기다려 보자.
외국에 나가서 펑펑쓰는 돈을 이웃을 위하여 쓸줄도 알고 주위의 어려움을 헤아려 도울줄도 아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서 산과들에 꽃피고 새들만 지저귀는 봄이 아니라 극과극을 지나서 서로 포옹하며 정을 나누는 진정한 봄이 오기를 바란다.
 
기사입력: 2018/01/11 [18:21]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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