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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급식 넘어 고교 의무교육으로”
김승환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학교자치-교권 보호에 최선” 3선 출마 공식 선언
 
/고병권 기자(bkko@)


김승환 도교육감이 11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지난 7년 6개월 동안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지금까지 이뤄낸 시스템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도 교육감에 출마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전북교육이 후퇴하는 것을 막겠다”며출마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종채 기자(haram7895@)    © 관리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1일 올 한해 학교자치 실현과 교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전북교육청의역점 추진 정책들을 발표했다.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김 교육감은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다시 추진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도록 법률 개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학교자치활성화지원단을 꾸려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러한 학교자치기구들이 법제화될 때까지 법률적 기구에 준하는 권한과 책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이던 학교자율선택사업은 단위학교에 운영 재량권을 대폭 넘기기로 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요청을 받아 전북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유초중등교육 권한 배분의 최종 목표도 학교자치 구현이라며 어려움은 있겠지만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단위학교로 권한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들은 과감히 폐지해 학교와 교사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교권 침해 행위에는 엄중 대응 의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사회세력, 정치권력으로부터도 부당하게 공격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교원 대상 폭력, 폭언, 성희롱 등 중대 교권침해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고, 교원 권위를 불합리하게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나 시도들도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원권익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피해 교원에게 법률상담 지원과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고교 학생생활지도 담당교사의 수업부담을 대폭 줄여주기 위해 올해 40개 학교에 시범적으로 대체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계고교 교사들에게는 5년 이내 최소 1회의 연수 참여를 권장하고, 학년말에 이뤄지는 단위학교 교육과정 워크숍을 전북교육연수원과 연계해 교원연수로 인정할 방침이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세밀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기초학력 미달문제를 초등 저학년 단계에서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새학기부터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첫걸음지원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초중등 성장평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교원연수 지원을 강화하고,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일제고사식 선다형 중학생 학력진단평가는 폐지키로 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올해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전면 의무급식이 이뤄지게 됐는데, 이제 의무급식을 넘어 고등학교 의무교육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회에 관련 법률 제정과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가고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위해 전북교육가족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전북교육을 변화시켰다. 전북교육이 미래교육의 나침반 역할을 해 왔다"며 “올해도 아이들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이날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사입력: 2018/01/11 [20:02]  최종편집: ⓒ 전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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